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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고용 개선에 '내년 말 금리인상' 베팅 확대

기사등록 : 2013-03-0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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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권지언 기자] 최근 미국의 잇따른 고용지표 호조에 단기 미국 연방금리 선물 거래자들 사이에서 연준이 내년 말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란 베팅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8일(현지시각) 미국의 2월 실업률이 7.7%로 4년래 최저 수준으로 내렸다는 노동부 발표가 나오자, 금리 선물 거래자들이 연방준비제도(연준)가 2014년 12월부터 6년 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한 베팅을 확대했다.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내년 12월 금리인상을 시작할 가능성을 약 49%로 제시했는데, 이는 고용지표 발표 이전의 42%에서 상승한 수준이다.

CME그룹의 시카고선물거래소(CBOT)에서 거래된 연방기금금리 선물 계약을 토대로 할 때 연준이 2015년 1월 금리인상을 시작할 가능성은 59%로 나타났다. 이 역시 2월 고용지표 발표 전 51%에서 상승했다.

연방금리 선물 거래는 노동부 발표 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레이더들이 연준의 금리인상 시기가 다가왔다고 판단할 때 금리선물 계약은 감소한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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