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미국과 일본의 회복세 강화 신호 덕분에 글로벌 주요국들의 경제전망 역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현지시각)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월간 글로벌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33개 회원국의 1월 경기선행지수(CLI)가 100.4로 직전월의 100.3에서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는 지난 2011년 6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개별 국가로는 미국이 전월비 보합수준이긴 하지만 100.9로 가장 강력한 개선세를 보였고, 일본은 100.6으로 직전월의 100.4에서 올랐다.
유로존 CLI 또한 99.6에서 99.7로 오르며 지난해 4월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독일이 99.2에서 99.6으로 개선된 영향이 컸다.
이탈리아는 99.2에서 99.3으로 높아졌고, 프랑스도 99.4에서 99.5로 올라섰다. 이에 대해 OECD는 이탈리아와 프랑스에 "더 이상의 경제 위축은 없다"는 신호로 해석했다.
주요 신흥경제국 가운데는 중국이 99.0으로 12월 99.1에 비해 내리며 "완만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인도는 이전 97.3에서 1월에는 97.2로 내려 "성장 둔화"를 시사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