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이성한(58) 부산경찰청장이 15일 신임 경찰청장에 승진 내정됐다.
경찰위원회는 15일 오전 서울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회의를 열어 신임 경찰청장 임명동의안을 처리한다. 경찰청장은 행정안전부장관의 제청, 경찰위원회의 동의, 대통령의 임명 등의 절차를 거친다.
서울 출신의 이성한 부산청장은 비교적 지역색이 약해 지역 탕평을 중시하는 새 정부 권력기관장 인사에서 주요 경찰청장 후보군 중 1명으로 거론돼 왔다.
이성한 청장은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에 간부후보 31기로 경찰에 입문했으며 수사, 정보, 외사 등의 분야에서 두루 근무했다. 그는 외사 부문에 가장 정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찰서장으로 경남 거창, 강원 태백, 서울 수서 지역을 거쳤고 경찰청 외사국장을 거쳐 충북지방경찰청장 등을 역임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