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서울 노원병 보궐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와 박원순 서울시장이 17일 오후 8시에 만난다.
안 전 교수측은 이날 두 사람이 오후 8시 서울 정동 달개비 음식점에서 회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회담은 비공개지만, 일정은 공개됐고 송호창 무소속 의원이 함께 한다.
이날 만남은 안 전 교수측이 먼저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 회동은 안 전 교수가 지난해 대선 출마를 선언하기 직전인 9월 13일 이후 처음이다.
특히 안 전 교수가 정치 재개를 선언하면서 노원병 보궐선거에 출마표를 던진 상황인 데다 신당 창당 등 그의 정치적 행보가 주목되고 있어 두 사람이 어떤 얘기를 나눌지 주목된다.
하지만 안 전 교수측은 "귀국 후 서로 인사차 만나는 것"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