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20일 "공통공약 실천과 정당연구소 개편과 같은 정치쇄신을 위한 양당의 협조를 이끌어낼 양당 대표회담을 조속히 갖기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문희상 비대위원장과 최근에 양당 대표급 6인 회의를 정례화할 것을 구상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2월 당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 여야 대표가 모여 여야는 민생이 최우선이라는 점에 공감하고, 공통 공약 최우선 처리에 합의했다"며 "새누리당도 지난 총선과 대선에 당이 국민들에게 한 약속을 입법으로 구체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총선 공약 가운데 국회에 제출됐지만, 아직 처리되지 않은 입법 26건과 현재 제출된 대선 공약 입법 68건을 상반기에 처리하는 데 모든 당력을 집중하겠다'며 "특히 얼어붙은 부동산 경기에 기요한 지방세특례제한법, 주택법 등과 같은 경제 민생 입법과 가정폭력방지및피해자보호와 같은 시급한 민생법안을 우선적으로 처리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정치쇄신과 관련해서는 "당 쇄신, 정치쇄신, 국회 선진화라는 3대 쇄신 과제를 국민 눈높이에 맞춰 꾸준히 추진할 것"이라며 "조만간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를 열어서 여의도연구소 전면 개편안을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큰 선거가 없다. 정치쇄신을 가속화할 수 있는 동력이 있는 해"라며 "최근 정치쇄신 특위를 가동하여 정치쇄신에 강력히 드라이브를 거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