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태 기자] 청와대는 20일 일부 금융사와 방송사 전산시스템 장애발생과 관련, 범 정부차원의 민관군 합동대응팀을 구성을 상황에 대해 실시간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전산시스템 사고발생관련 긴급브리핑을 통해 "첫째, 오늘 오후 14시 10분경 상황이 첫 발생했으며 14시 40분 김장수 국가안보실장 내정자가 종합적 상황을 파악했다"면서 "김장수 국가안보실장 내정자가 상황을 파악한 후 오후 14시50분에 박근혜 대통령에게 첫 보고를 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김 대변인은 상황을 보고 받은 박 대통령은 "우선 조속히 복구부터 하라"며 "그리고 원인파악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파악하고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또 정부 차원의 대응상황에 대해 "둘째 현재 범 정부차원의 민·관·군 합동대응팀인 사이버위기대책본부를 구성해 상황에 대해서 실시간 대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셋째 현재 청와대 내에서도 국가안보실과 관련수석실은 국가위기관리상황실에 지금 모두 모여서 상황에 대해서 실시간 대처하고 있다"며 "이후의 상황에 대해서는 저희가 한 곳으로 목소리를 모아서 추가로 계속해서 브리핑할 예정이고, 정부 차원의 브리핑은 창구를 일원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