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휴대폰시장 점유율 1위 삼성전자가 2위 노키아와의 격차를 올해 2배 이상 늘릴 것이라고 시장조사업체 IHS가 발표했다.
IHS는 지난 20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삼성전자와 노키아의 점유율 격차가 11%포인트로 늘어나 작년 5%포인트의 2배를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은 스마트폰을 통해 휴대폰 시장의 점유율을 매년 높여왔다. 2012년 삼성의 시장 점유율은 29%로 전년보다 5%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노키아는 점유율 하락을 면치 못하고 있다. 2011년 점유율 30%로 업계 1위였던 노키아는 작년 점유율을 전년대비 6%포인트나 잃으면서 2위로 내려앉았다.
여기에 애플 또한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어 노키아의 입지는 점점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2011, 2012년 휴대폰 시장 점유율 <출처 : IHS> |
한편, 이번 갤럭시S4의 출시도 삼성의 상승세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예측된다. IHS의 이안 포그 연구원은 "사용자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출 수 있는 갤럭시S4의 강점이 올해 삼성의 점유율 상승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주 뉴욕에서 첫 시연을 보인 갤럭시S4는 시선자동인식 기능, 화면에 손가락을 대지 않고도 적외선 센서를 통해 페이지를 인식할 수 있는 에어 제스처(Air Gesture) 등 새 기능을 선보였다. 갤럭시S4는 4월 말 출시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