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이명박 정부 마지막 기획재정부 장관이었던 박재완 장관이 드디어 새 정부가 들어선 지 4주만인 22일 이임식을 갖고 대학 상아탑으로 돌아간다.
▲ 기획재정부 박재완 장관이 지난달 21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 집무실에서 뉴스핌 이기석 부장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김학선 기자) |
지난달 25일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이명박 정부에서 임명된 장관들은 대부분 이임식을 갖고 공직을 떠났지만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 경제수장으로 박재완 장관만은 자리를 지켜왔다.
박 장관은 글로벌 재정위기가 한참이던 2011년 6월 제3대 장관으로 취임해 재정건전성을 지키는데 중점을 뒀고 그 결과 국제신용평가사로부터 국가신용등급 상승이라는 성과를 얻기도 했다.
특히 과천청사 시대를 마감하고 세종청사 시대를 본격 열어젖힌 초대 장관으로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됐다.
박재완 장관은 공직에서 물러나 바로 성균관대 교수로 복귀해 대학, 대학원 강의에 들어간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현오석 기획재정부 장관을 임명한다. 현오석 신임 장관은 23일 현장방문에 이어 25일 세종청사로 출근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