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오는 4월부터 카드사들은 포인트 적립과 할인 등 부가서비스 혜택을 변경할 때는 반드시 문자메시지로 고지해야 한다.
2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와 삼성카드, KB국민카드, 현대카드, 롯데카드, 하나SK카드, 비씨카드 등 대형 카드사는 내달 시행되는 '신용카드 개인회원 표준약관'에 따라 이같이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부가혜택 변경일까지 매월 이용대금명세서에 혜택축소 내용이 자세하게 실리게 된다.
이는 금융당국이 부가서비스 변경사항을 사전에 고객에게 공지하도록 권고한 데 따른 것이다.
카드사들은 그동안 한도 증액이나 신상품 안내 때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면서도 부가혜택 축소는 문자메시지를 통핵 적극 알리지 않는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카드사들은 카드당 1회 문자메시지 발송 비용이 약 1000만원에 달하지만, 금융당국의 소비자보호 강화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