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태 기자] 청와대는 27일 오전 허태열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회의를 열어 현재 진행중인 정부부처 업무보고 일정을 일부 조정했다.
향후 일정과 관련해 청와대는 당초 다음달 8일로 예정돼 있던 국방부와 국가보훈처의 업무보고를 일주일 앞당겨 4월 1일 진행하고, 이날로 잡혔던 국민권익위원회 및 법제처 업무보고는 4월 8일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근 북한의 도발 움직임과 관련, 국방부 업무보고에 우선순위를 부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만수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사퇴에 따라 공정위 업무보고는 연기됐다. 공정위와 함께 받을 예정이던 금융위원회 업무보고는 기획재정부와 같은 날 진행한다.
이에 따라 향후 업무보고 일정은 ▲3월28일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 ▲29일 고용노동부·여성가족부 ▲4월1일 국방부·보훈처 ▲2일 또는 3일 기획재정부·금융위 ▲4일 국토교통부·환경부 ▲5일 법무부·안전행정부 ▲8일 권익위·법제처 순으로 조정됐다.
청와대는 현재 지난 21일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를 시작으로 22일 농림축산식품부, 25일 산업통상자원부, 27일 외교부·통일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