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키프로스 외무장관은 키프로스에 대한 자본통제안이 한달안에 완전히 해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8일(현지시간) 카소울리데스 장관은 "일부 조치들은 점진적으로 해제될 것"이라며 "중앙은행에서는 약 한달 안에 자본통제안이 모두 해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키프로스 정부는 구제금융을 위한 예금 과세안에 따라 뱅크런(예금 인출 사태) 조짐이 보이자 2주 전부터 은행 영업을 중단했으며 전일에는 은행 업무 재개에 앞서 1인당 하루 예금 인출 금액을 300유로로 제한하는 등을 포함한 자본통제안을 시행했다.
한편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예금자들은 2주 만에 영업을 재개한 키프로스의 은행을 잇따라 찾아 예금을 인출했지만 다행히 패닉 수준의 뱅크런 사태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