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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ITC "삼성, 애플 특허 침해"

기사등록 : 2013-03-2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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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민정 기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삼성전자의 스마트 기기들이 애플의 특허를 침해했다는 판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ITC의 토머스 B 펜더 행정판사는 최근 ITC 사무국에 수정된 예비 판정 결과를 제출했다. ITC는 이 같은 내용을 웹사이트의 전자문서시스템에 게재했다.

독일 특허 전문 블로그 포스페이턴츠에 따르면, 펜더 판사는 삼성의 모바일 제품들이 애플의 특허 4건을 침해했다는 기존의 의견을 고수했다.

즉, 그는 삼성이 애플의 ▲ 아이폰 전면 디자인 특허 ▲ 휴리스틱스 특허 ▲ 중첩된 반투명 이미지 특허 ▲ 헤드셋 인식 방법에 대한 특허를 침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펜더 판사는 지난해 10월 같은 내용의 예비판정을 내렸지만 삼성전자의 요청에 따라 재심사 과정을 거쳤다.

다만, 업계에서는 ITC가 삼성전자의 특허 침해 판결을 내린다고 할 지라도 삼성전자에 큰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제품들이 갤럭시S와 갤럭시S1, 갤럭시 탭 등 출시될 지 상당 기간이 지난 것들이기 때문이다.

한편, ITC는 오는 8월 1일 이 건에 대한 최종 판결을 내릴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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