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영수 기자] 제주도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전력IT시스템을 고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력거래소(이사장 남호기)는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제주지사에서 전력IT 기술교류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번 회의는 본사와 지사의 전력IT 실무자들이 만나 전력IT분야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로서 2008년 이후 매년 진행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제주지역 계통환경 변화에 따른 제주 전력IT관련 주요 이슈와 차세대 IT시스템으로의 전환 방안이 논의됐다.
제주지역은 현재 육지에서 연계선로를 통해, 최대 30만kW 전기가 공급 가능하며, 추가적으로 40만kW 용량의 연계선이 추가될 예정이다.
특히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원이 상당히 증가할 전망이어서 안정적 전력계통운영을 위해 관련 전력IT 시스템의 고도화가 요구되고 있다.
전력거래소 김명웅 정보기술팀장은 "차세대 전력IT시스템으로 전환해 우리 기술이 집약된 세계 수준의 전력IT 시스템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