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키프로스의 구제금융 지원 협상이 일단락된 가운데 재무장관이 사임키로 했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키프로스의 미할리 사리스 재무장관은 키프로스 금융 위기의 원인을 조사하기 위한 위원회가 구성되면서 사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사리스 장관은 키프로스의 2대 은행인 라이키 은행에서 회장직을 맡은 바 있다.
니코스 아나스티아데스 대통령은 "유감스럽게도 금일 재무장관의 사직서를 받게 됐다"며 "그에게 고맙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키프로스는 금융위기의 원인을 조사할 공식 위원회를 출범시키고 특히 은행산업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인다는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