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영수 기자] 우리나라가 중동 및 아프리카 LED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3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광산업진흥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카타르 현지에 'LED조명 조인트벤처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를 체결한다.
협약 당사자는 광산업진흥회와 한국측 자본투자를 담당하는 (주)QKLC, 그리고 카타르측 자본투자 및 현지 법인을 운영을 담당하는 카타르홀딩(Qatar Holding) 등 3곳이다.
카타르홀딩(카타르)과 (주)QKLC(한국)가 오는 2017년까지 총 400억원(각각 300억원, 100억원)을 투자해 카타르 현지에 LED조명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조인트벤처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국내 LED 조명업체들이 카타르 조인트벤처에 부품을 공급하게 되어, 해외시장 시장 진출의 발판이 될 전망이다.
정부는 중동·북아프리카 LED시장은 올해 2얼 2000만달러, 2015년에는 약 3억 9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정부는 예상하고 있다(도표 참조).
(자료:산업통상자원부) |
특히 카타르는 최근 LED조명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으나 자체적으로 조명기구를 생산할 인프라가 갖추어지지 않아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산업부 서기웅 전자전기과장은 "올해 현지법인과 공장을 설립하고, 내년부터는 조립생산을 본격 가동해 부품단위의 수출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