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일본은 독도 영유권 주장을 즉각 철회해야 하고 왜곡된 역사인식을 시정하라."
이상일 새누리당 대변인은 5일 논평에서 "일본이 잘못된 외교청서를 낸 데 대해 정부는 강력히 대응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촉구했다.
일본 정부가 올해 외교청서에서 '독도는 역사적·법적으로 일본 땅'이라는 억지 주장을 되풀이한데 따른 성명이다.
일본 중앙정부는 지난 2월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고위 관료를 보냈고 3월에는 '독도는 일본 영토이며, 한국이 일방적으로 점거하고 있다'는 내용의 교과서를 통과시킨 바 있다.
이 대변인은 "일본 정부가 또 다시 말도 안 되는 주장으로 한일관계를 해치려고 하는 것인 만큼 강력한 유감을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간 수 없이 강조했지만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의 영토"라고 강조했다.
그는 "일본 정부가 역사를 직시하고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인정해야 한다"며 "일본 정부가 독도 침탈 야욕을 거두고,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을 즉각 철회하면 그걸로 해결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정부는 터무니없는 내용을 담은 일본의 외교청서에 대해 외교적으로 강력히 대응해야 할 것"이라며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라는 명백한 사실을 국제사회가 분명하게 알 수 있도록 홍보하는 노력도 배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