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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주택대책’에 신도시 주택경매 '꿈틀'

기사등록 : 2013-04-0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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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동훈 기자] 정부의 ‘4.1 주택대책’ 발표 이후 경매시장이 꿈틀대고 있다.

8일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은 지난 1~5일까지 1기 신도시 아파트를 분석한 결과 전주대비 낙찰률, 낙찰가율, 경쟁률이 일제히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낙찰률(진행건수 대비 낙찰건수 비율)은 37%에서 44.1%로 7.1%포인트 높아졌다. 낙찰가율은 73.5%에서 78.7%로 5.2%포인트 상승했고 평균 응찰자수도 6.9명에서 8.6명으로 늘었다.

1기 신도시 중 가장 눈에 띄는 곳은 일산이다. 평균 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낙찰가율은 77.1%다. 이는 올해 1분기 일산의 평균 낙찰가율과 비교해 8.4%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물건수가 적었던 산본과 중동은 낙찰률이 80%를 넘어섰다.

또한 분당, 평촌, 중동은 낙찰가율이 80%를 넘어 회복세가 뚜렸했다. 가격하락으로 침체의 골이 깊었던 분당은 지난 2011년 5월 이후 2년 만에 80%를 넘어섰다는 점에서 주택대책이 매수자의 마음을 끌었다는 게 지지옥션측의 설명이다.

강은 지지옥션 팀장은 "하락세가 장기화됐던 1기 신도시에서 이번 대책에 대한 즉각적인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며 "리모델링 규제 완화와 세금 감면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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