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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업과 마켓> 마오타이 가격 파괴 공급가 60% 인하

기사등록 : 2013-04-0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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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바이주(白酒 고량주) 업계가 가소제(plasticizer)사건과  정부의 반부패정책인 삼공(三公)소비 정책으로 영업난이 깊어지자 전면적인 가격 인하에 돌입했다.  

특히 판매량이 제일 많았던 마오타이와 우량예의 영업이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으며 바이주 업계 전체적으로 가격 파괴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다. 

업계 안팎에서는 중국 바이주 업계의 높은 이익, 높은 성장 그리고 가격 고공비행을 일컫는  이른바 바이주 업계 '삼고(三高)'시대가 막을 내렸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최근 반부패 정책등으로 판매부진이 계속되면서  바이주 업계마다 재고량이 크게 늘어 경영 압박이 심해지고 있다.  업체 마다 바이주 시장에 불어닥친 ‘한파’를 극복하는 것이 큰 과제로 떠올랐다. 

바이주 업체들은 불황극복을 위해 고가의 사치스러운 제품 이미지를 벗고 국민 브랜드로 맞춰가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초고가 정책을 유지하던 마오타이가 가장 먼저 가격을  60%나 인하했다.  이 회사는  앞으로 친소비자 정책을 통해 ‘국민주’라는 이미지를 굳혀 나갈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 다른 바이주 회사들도 고급이미지 전략에만 집착하지 않고 고품질 저가 상품 개발에 주력하는 등 판매량 제고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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