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유럽연합(EU)은 평양 주재의 EU 회원국 외교관들을 철수시키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0일(현지시간) EU는 한반도의 긴장감 고조에도 불구하고 EU 회원국의 외교관들을 철수시킬 계획이 없음을 북한측에 전달했다.

평양 주재의 스웨덴 대사관은 지난주 북한이 각국 외교관들을 철수시킬 것을 경고한 데 대해 이같은 메시지를 전하며 북한의 행동을 비판하는 외교문서도 함께 보냈다.

EU는 "북한이 공격적인 언변으로 조성하려고 하는 현재의 긴장감에도 불구하고 현 상황은 EU 회원국의 외교관들이 대피해야 한다고 판단하지 않는다"며 "북한은 더 이상 도발적인 선언이나 행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