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내주 실적 발표를 앞둔 야후가 모바일 시장의 공략을 통한 턴어라운드 기대감에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야후 주가는 1% 이상 오르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야후 인수가 불발되면서 급락하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2008년 5월 스티브 발머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가 450억달러 규모의 야후 인후 제안을 철회, 야후는 물론이고 월가에 충격파를 던진 후 5년만에 야후 주가가 급락 이전 수준을 되찾은 셈이다.
이날 장중 야후 주가는 2% 가까이 상승한 후 1.55% 오른 24.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의 배경은 모바일 사업 부문 강화에 따른 턴어라운드 기대감으로 모아진다. 애플의 아이폰 및 아이패드 앱 및 서비스를 강화, 모바일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 한편 이를 통한 수익성 강화를 이뤄낼 것이라는 기대다.
야후가 애플과의 제휴를 강화, 모바일 시장에서 존재감을 크게 강화할 것이라는 기대가 투자자들의 ‘사자’를 자극했다.
한편 지난해 7월 마리사 마이어 야후 CEO가 취임한 이후 야후 주가는 55%에 이르는 상승을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