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 척 헤이글 국방부 장관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이 아직까지는 미국 본토를 직접 타격할 능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11일(현지시간)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한 헤이글 장관은 북한이 미국을 요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지금으로서는 북한이 그러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는 "이것이 그들이 그러한 능력을 갖추지 못할 것, 혹은 가질 수 없는 것, 개발을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은 아니다"라며 "북한이나 이란이 그러한 능력을 보유하게 될 가능성은 배제하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또 헤이글 장관은 "미국은 어떤 나라의 위협과 행동에 대해서도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전일 그는 현 상황에 대해 북한이 '위험선'까지 매우 근접해있다고 표현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