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올 1월부터 3월까지 중국의 소매판매 증가세가 소폭 가속화된 반면 산업생산 증가세는 오히려 둔화되며 시장 기대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소매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12.5% 증가를 소폭 웃돌 뿐만 아니라, 1~2월 증가세인 12.3%보다도 가속화된 결과다.
반면 산업생산의 경우는 1~3월 중 전년대비 8.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전문가 예상치인 10.0% 증가에 못 미쳤다. 1~2월 증가세인 9.9%보다도 둔화된 결과다.
또 1~3월 누적 도시고정자산투자의 경우 전년 대비 20.9% 늘며 전문가 예상치 21.3%를 하회했고, 1~2월의 21.2% 증가세에서도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