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금 선물이 가파르게 떨어지면서 패닉 매도를 초래했지만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온스당 1300달러 아래로 밀릴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1400달러 아래에서는 매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금값이 폭락한다는 것은 매크로 경제가 디플레이션 환경에 빠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어떤 정부도 디플레이션을 원치 않는다. 때문에 금값 반등은 단순히 시장 수급이나 투자자들 움직임에 달린 문제라기보다 정부 정책과 연결된 사안이다.

이와 별도로 금값 하락은 통화의 투자 매력을 높인다. 주요 통화 가운데 특히 미국 달러화의 상대적인 매력이 높다. 유로화는 하락할 전망이다. 결국 독일이 백기를 들고 유로화 평가절하를 용인할 것으로 보인다."

존 테일러(John Taylor) FX 컨셉트의 최고경영자(CEO).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에 출연한 그는 최근 폭락한 금에 대해 낙관적인 시각을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