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다니엘 타룰로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가 연준의 국채매입 축소를 시작하기에 앞서 “건전하고 안정적인” 고용 성장세가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18일(현지시각) 블룸버그TV에 출연한 타룰로 이사는 “몇 개월 간 꽤 양호한 일자리 성장세가 있었지만 이후 상당한 감소가 이어졌다”면서 “양호한 성장세 이후에도 감소가 아닌 안정적인 수준의 성장세가 유지돼야 한다”고 말했다.

부진했던 지난 3월 고용지표의 경우 그 달이 이례적 상황이었는지 아니면 앞서 몇 달간 이어진 양호한 성장세가 이례적이었는지는 좀 더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미국의 대마불사 은행 이슈가 “상당한 진전”을 보이고 있지만, 규제당국이 도매금융 시장에 대해 더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타룰로 이사는 특히 “초대형 은행들의 도매금융 의존성이 커 유동성 동결에 취약하다”면서 이들 거대 은행들이 상당히 우려스럽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