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나라야나 코처라코타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향후 10년간 초저금리 기조가 유지될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저금리 정책이 금융시장의 불안정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경고다.
코처라코타 총재는 18일(현지시각) 바드 칼리지 레비 경제연구소 컨퍼런스 참석에 앞서 배포한 연설문에서 "연방준비제도(Fed)가 향후 수년간 초저금리 정책을 유지해야할 수도 있다"면서 "이는 자산 가격 인플레이션과, 자산 수익률 변동성 확대, 기업인수 활동 증가 등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을 야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효과적인 감독과 규제를 통해서만 잠재적인 위험을 진정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코처라코타는 금융위기 위험을 줄이려면 금리를 올려야 하지만 이는 고용 감소와 물가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연준이 딜레마에 직면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