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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B "韓 올해 성장률, 아시아에서 바닥권"

기사등록 : 2013-04-2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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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성장률 2.8%, 물가상승률 2.5% 전망

[뉴스핌=김선엽 기자]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아시아에서 싱가포르와 함께 바닥권을 형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ADB는 지난 9일 발표한 '아시아 개발 전망' 보고서에서 한국의 올해 성장률을 2.8%로 예상했다. 싱가포르 2.6%에 이어 아래에서 두 번째다. 물가상승률은 대만(1.6%), 말레이시아(2.2%) 등에 이어 세번째로 낮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ADB는 2013년 아시아 주요 회원국의 성장률이 견실한 민간소비와 투자에 힘입어 전년(6.1%)보다 높은 6.6%를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요 선진국의 경기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중국경제의 회복 및 주요 회원국의 견실한 내수성장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중국은 내수가 견실한 가운데 수출도 회복되면서 지난해 7.8%보다 높은 8.2%의 성장이 예상되며 인도는 개혁정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고정투자를 중심으로 전년 5.0%보다 높은 6.0%의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동남아시아 국가는 내수 및 역내무역 신장으로, 중앙아시아 국가는 공공투자 확대로 각각 전년과 비슷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판단했다.

아울러 ADB는 향후 아시아 경제의 성장으로 에너지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이므로 대체에너지 발굴 등에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제공 : 한국은행>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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