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한국은행이 국회에 제출한 업무보고 내용 중 기준금리 운용 방안은 4월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과 거의 동일한 형태로 작성됐다. 반면 지난 1분기 경기진단과 관련해서는 다소 차이가 난다.
기획재정위원회에 전달한 '업무현황'을 살펴보면 기준금리 운용과 관련해 지난 4월 통방문과 거의 유사하게 적시하고 있다. 문장의 배열에는 다소 차이가 있으나 해석에 있어서는 특별한 변화를 찾기 어려운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 경제전망 역시 4월 수정경제전망과 동일한 내용을 담아 뚜렷한 차이점을 찾기 어려웠다.
다만, 지난 1분기 국내경기 진단에 대한 표현은 다소 달라졌다.
업무보고는 "최근 국내 경기는 소비가 다소 부진하나 투자관련 지표는 반등하고 수출도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완만하게나마 회복되는 모습"이라며 "1~2월중 소비가 감소하였으나 설비 및 건설투자가 2월중 증가로 전환하였으며 수출도 1분기중 증가를 시현했다"고 분석했다. 지난 4월 통방문에서는 "성장세는 미약한 수준을 지속"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