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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년 OECD 각료이사회 의장국 맡을 듯...'78년 후 처음

기사등록 : 2013-04-23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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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파리 각료회의서 결정

[뉴스핌=권지언 기자] 일본이 내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료이사회의 의장국을 맡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각)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앙헬 구리아 OECD사무총장과 회동한 자리에서 일본이 내년 OECD 각료이사회 의장국을 맡을 의향이 있음을 강하게 어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외무부는 아직까지 다른 후보국이 나타나지 않은 만큼 일본이 1978년 이후 처음으로 의장국으로 선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일본은 의장국 지위를 통해 OECD의 관심을 동남아의 경제 개발쪽으로 집중시키려는 계획이라는 분석이다. 일본은 동남아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갖고 있으며, OECD 34개국 중 아시아 국가는 한국과 일본이 유일하다.

더불어 일본 경제정책에 대한 긍정적 평가 도출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등의 의제 선정에도 힘을 써 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편 노르웨이가 의장국을 맡는 올해 각료회의는 5월29일과 30일 파리에서 열릴 예정으로, 이 자리에서 내년 의장국이 결정된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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