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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민간출자사, 용산사업 재추진 논의

기사등록 : 2013-04-2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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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노희준 기자] 청산 절차를 앞둔 용산국제 업무지구 개발사업이 극적 회생의 발판을 마련할 조짐이다. 

개발사업의 최대 주주인 코레일과 삼성물산, 롯데관광개발 등 주요 민간출자회사들이 독소조항을 제거한 수정된 특별합의서를 놓고 협의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레일은 최근 물밑 접촉을 통해 정상화 방안 추진을 위한 특별합의서 세부 내용을 수정하면 민간출자회사들이 사업 재개에 동의할 수 있는지 개별 회사의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다수 민간출자사들은 기존 특별합의서에서 이른바 독소조항을 뺀 수정안이 나오면 사업을 재개할 수 있다는 의사를 코레일에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간출자사들은 기존 특별합의서에서 기존사업과 관련한 소송 금지와 이사회 특별결의 폐지 후 보통결의(과반수) 변경, 특별합의서 위반 시 건당 30억원의 위약금 조항 등에 반대해왔다.

코레일은 수권자본금 증액 등 중요사안 처리를 보통결의가 아닌 특별결의로 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시행사인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PFV)는 출자사들간 합의가 이뤄지면 특별합의서 수정안을 마련해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열기로 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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