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미국 연방예산 삭감으로 공항 관제사들이 강제 휴가에 들어감에 따라 발생하고 있는 여객기 운항 지연 사태에 대해 백악관이 열린 자세로 대응책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각) AP 통신 등에 따르면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행정부가 연방항공청(FAA)의 예산삭감 방식을 변경하는 방안에 대해 열린 자세로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카니 대변인은 "의회가 FAA 예산 자동삭감으로 발생한 문제에 대해 논의를 원한다면 이를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의회의 이런 논의가 미봉책에 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여객기 운항 지연에 따른 불만이 고조되자 공화당과 민주당 내부에서는 FAA 지출 제한을 완화하는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