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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리아 화학무기 사용한 듯"

기사등록 : 2013-04-26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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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우동환 기자] 미국 정보당국이 시리아에서 화학무기가 사용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를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25일(현지시각) CNN에 따르면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 정부는 시리아에서 화학 무기의 일종인 사린 가스가 소량 사용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척 헤이글 장관은 백악관이 이같은 미국 정보당국의 평가를 담은 서한을 일부 의원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서한에서 미국 정보당국이 시리아 정권이 소량의 화학무기를 사용했다는 다양한 차원의 평가를 내렸다고 밝혔다.

다만 백악관은 상황 판단을 위해서는 신뢰할 수 있는 결정적인 증거가 필요하다며 다소 신중한 입장을 내비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정보당국의 판단에도 여전히 화학무기 출처에 대해 의문이 남는 가운데 미국 정부가 시리아 내전에 직접 개입할 지 여부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앞서 오바마 행정부는 시리아에서 화학무기 사용을 '레드라인'으로 설정한 바 있다.

척 헤이글 장관은 다만 미국의 내전 개입 가능성을 언급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면서 화학무기 사용과 관련된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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