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4 재보선에 당선된 안철수(무소속, 노원병) 국회의원이 26일 오전 제315회 국회(임시회) 본회의가 열린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 = 뉴시스] |
선서 발언을 하는 중에는 긴장한 듯 떨리는 목소리도 섞여 나왔다.
안 의원은 선서 후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 국회의원으로 이 자리에 서는 것이 얼마나 엄중한 책임을 가지는지 이번 선거에서 체감했다"며 "겸손한 자세로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선거는 유권자와 정치인 간의 약속을 맺는 연속이었다"며 "유권자들과 약속을 지키고 기대의 절반이라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정치는 혼자 할 수 없는 것을 느꼈다"며 "여러 의원님들 말씀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 의원은 이날 본회의 참석에 앞서 국회 의원회관에서 송호창 무소속 의원실을 방문, 기자들과 만나 "새로운 하루가 시작되는 것 같다"며 "여기서 보니까 새롭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