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오는 5월 3일 인도 뉴델리에서 아시아개발은행(ADB) 연례총회 동안 예정됐던 한중일(韓中日)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가 보류되었다고 26일 일본 재무성이 발표했다.
일본 재무성은 올해 의장국인 중국이 "3국 사이에 조정할 특별히 의제가 없다"며 개최하지 않을 방침임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소식을 전한 일본의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은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의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 참배한 뒤 한국과 중국 등과 정치적 긴장이 높아진 것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보통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는 '아세안+3' 재무장관회의 전에 열린다. '아세안+3' 회의도 5월 3일 ADB 연례총회 기간 중 개최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