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민주통합당 5·4전당대회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강기정 의원이 28일 후보직에서 전격 사퇴했다. 이로써 민주당 당권의 향방은 비주류측의 김한길 후보와 범주류측 이용섭 후보간 맞대결로 압축됐다.

강 의원는 이날 오후 광명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지역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이용섭 후보를 통해서 새롭게 탄생하는 민주당이 되기를 소원해본다"며 후보직을 사퇴했다.
 
앞서 범주류측의 강기정, 이용섭 두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배심원단을 상대로 간담회를 개최한 뒤 현장투표를 통해 단일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당 선거관리위원회가 단일화 진행방식에 대해 여러 제한조건을 제시하면서 간담회가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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