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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경상흑자 50억달러…IT 수출 호조 (상보)

기사등록 : 2013-04-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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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투자 34억달러 유출초…외인 주식투자 순유출

[뉴스핌=김선엽 기자] 지난 3월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지난달에 비해 크게 증가하며 14개월 연속 흑자기록을 이어갔다. 정보통신기기, 반도체 등의 수출 호조로 상품수지의 흑자규모가 크게 증가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13년 3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3월 경상수지는 49억8000만달러로 전월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지난 1월과 2월에는 각각 23억3000만달러, 27억1000만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1분기 전체 흑자규모는 100억2000만달러로 집계됐다. 한은은 올해 경상수지 흑자규모를 330억달러로 전망하고 있다.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정보통신기기, 반도체 등의 수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전월 25억6000만달러에서 42억1000만달러로 확대됐다.

서비스수지는 사업서비스, 지적재산권사용료 및 운송 수지 등의 개선으로 전월의 4억6000만달러 적자에서 9억1000만달러 흑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는 12월 결산법인의 대외배당 지급이 늘어 지난달 6억3000만달러 흑자에서 2억2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이전소득수지는 9000만달러 흑자를 시현했다.

<자료:한국은행>

금융계정의 유출초 규모는 지난달 33억1000만달러에서 68억1000달러로 확대됐다. 1분기 전체로는 110억8000만달러 유출초를 기록했다.

직접투자의 유출초 규모는 해외직접투자의 증가로 전월의 7억8000만달러에서 18억7000달러로 확대됐다. 증권투자는 외국인 주식투자가 순유출로 전환되면서 전월의 19억9000달러 유입초에서 33억9000달러 유출초로 전환됐다.

파생금융상품은 1억5000달러 유입초를 시현했다. 기타투자의 유출초 규모는 은행의 순차입 전환 등으로 32억2000달러에서 1억5000만달러로 축소됐다.

준비자산은 15억4000만달러 증가했고 자본수지는 7만달러 순유입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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