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지난 7월 야후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오른 마리사 메이어가 작년 급여로 3660만 달러(원화 404억 상당)를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30일(현지시각) 야후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메이어 CEO는 기본급으로 45만 4862달러, 주식 형태로 3500만 달러, 보너스로 112만 달러를 지급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생명보험 등 기타 보상금 명목으로 4만 540달러가 지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올해에도 야후 CEO직을 이어갈 경우, 주식과 보너스 등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메이어 CEO는 첫 아이를 임신한 상태임에도 불구, 지난해 취임 직후 재택근무 금지령을 내리는 등 논란의 중심이 된 인물이다.
이 밖에도 직원들에게 무료 아이폰을 지급하고 유급 출산휴가를 종전 8주에서 16주로 연장하는 등 파격적인 경영 변화들을 시도했다. 그가 지휘봉을 잡은 뒤로 야후 주가는 50% 넘게 급등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