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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실적 부진에도 민영화 이슈 남아있어"-교보

기사등록 : 2013-05-02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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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노희준 기자] 교보증권은 2일 우리금융에 대해 부진한 1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2~3분기에 예상되는 민영화 이슈를 이유로 은행주 톱픽으로 유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만 6900원도 계속 가져갔다.

황석규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1분기와 같이 수주산업의 부실로 인한 충당금 이슈가 2분기에도 일부 있을 수 있다"면서도 "이 부분보다는 우리금융 민영화 이슈가 2~3분기에 강도 높게 제기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 애널리스트는 "최근 우리금융 회장의 자진사퇴로 민영화에 보다 적극적인 인물이 신임 회장에 될 가능성이 높다"며 "금융위원장의 민영화에 대한 의지 표명도 매우 직설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금융 민영화 관련 내용은 2013년 여름 정도에는 발표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5배 미만에서 거래되고 있기 때문에 일부 실적악화 부분은 이미 주가에 기 반영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의 1분기 2137억원의 순이익에 대해서는 컨센서스를 42.8% 하회한 수준이며 조선사 관련 충당금 추가적립이 가장 큰 영향을 줬다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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