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구글의 자회사인 모토로라 모빌리티가 애플 등 경쟁사들 견제를 위해 표준특허를 남용했다고 밝혔다.
6일(현지시간) EU 집행위원회는 모토로라 모빌리티가 자사가 보유 중인 휴대폰 관련 필수표준특허를 이용해 경쟁사들에 침해 소송을 제기하는 등 지위를 남용해왔다고 말했다.
집행위원회는 EU조사당국의 공식 절차에 따라 해당 내용에 대한 이의성명을 모토로라 측에 보냈다. 모토로라측은 이에 대해 반박 및 해명을 할 기회를 가진 뒤 모든 증거물들을 고려해 위원회는 최종 결정을 짓게 된다.
EU 집행위원회의 호아킨 알무니아 경쟁담당 집행위원은 "지적재산권 보호는 혁신과 성장의 중요한 토대"라며 "기업은 혁신을 위해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