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에버랜드가 8일 어버이 날을 하루 앞두고 에버랜드 동물원의 기린, 침팬지, 알락꼬리여우원숭이 등 어미 동물들이 자식들을 극진하게 보살피고 있는 모습을 소개해 화제다.
에버랜드는 7일 지난달 문을 연 생태형 사파리 '로스트밸리'에서 태어난 지 1개월된 아기 기린이 엄마의 젖을 먹고 있는 사진을 선보였다. 엄마 기린은 아기 기린이 젖을 잘 찾을 수 있도록 몸을 숙이고 긴 목으로 아기 기린을 가슴으로 유도하는 등 극진히 보살피고 있다.
▲에버랜드가 지난달 개장한 '로스트밸리'에서 엄마 기린이 아기 기린에게 젖을 먹이고 있다.<사진=삼성에버랜드> |
'몽키밸리'에서는 침팬지 엄마의 젖먹이가 한창이다. 엄마 침팬지 샐리가 2010년 12월 태어난 아들‘바라카(아프리카어로 '축복'이라는 뜻)’에게 젖을 먹이고 있다. 샐리는 소심한 성격의 바라카를 늘 품에 안고 다니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알락꼬리여우원숭이는 생후 2개월 된 아기를 자신의 등위에 올려 놓고 생활한다. 다른 개체들이 아기를 만지려고 하면 재빨리 등 위의 아기를 두 팔로 안고 품 속으로 데려간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