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쭝칭허우(宗慶後)
개인자산 | 700 억 위안 (약 12조 원) |
회사 | 와하하그룹(娃哈哈集團) |
업종 | 식품·음료 |
업계순위 | 일용 소비품 업계 1위 |
본사위치 | 저장성(浙江省) 항저우(杭州) |
식음료 대기업 와하하는 분유·아동복 및 소매업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2012년 12월에는 항저우에 유럽 브랜드 전문매장 '와어우 플라자(WAOW PLAZA)'를 개장하기도 했다.
2012년 기준 와하하의 매출총액은 636억 3100만 위안으로 전년대비 소폭 감소했다. 현금보유 자산은 160억 위안으로 유럽 브랜드 구매에 사용할 예정이다. 와하하는 2013년 800억 위안 매출을 목표로 설정했다.
2위: 왕젠린(王健林)
개인자산 | 540억 위안 (약 9조 5000억 원) |
회사 | 완다그룹(萬達集團) |
업종 | 부동산·문화·유통 |
업계순위 | 부동산 업계 1위 |
본사위치 | 베이징(北京) |
상장회사 | 헝리상업디찬(恒力商業地産·00169.HK) |
고위간부 자제 출신인 왕젠린은 1992년 주택건설 기업이었던 시강(西崗)주택개발회사를 부동산 개발기업 다롄(大連)완다그룹으로 재정비 한 후 중국 전역에 60개가 넘는 완다광장을 건설하는 등 중국에 최대 규모의 상업부동산 '제국'을 건설했다. 2009년에는 두 차례 대규모 사모펀드를 발행해 40억 위안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고, 민간기업 최대의 사모펀드 융자라는 기록도 세웠다. 같은해 5월 완다그룹은 미국 AMC엔터테인먼트 홀딩스를 인수하고, 최근에는 유럽 영화관 인수를 추진하는 등 문화방면으로 사업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3위: 류융싱(劉永行)
개인자산 | 420억 위안(약 7조 5000억 원) |
회사 | 둥팡시왕그룹(東方希望集團) |
업종 | 사료·투자·알루미늄 |
업계순위 | 종합 1위 |
본사위치 | 상하이(上海) |
2012년 창립 30주년을 맞은 둥팡시왕그룹은 중국·베트남·싱가포르·인도네시아 등지에 101개 사료생산 자회사를 거느리고, 민생(民生)은행·광대(光大)은행 등의 지분을 보유한 대기업이다. 2002년에는 중화학 공업분야까지 진출해 공업 대기업으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 2012년 12월 기준, 신장(新疆)에 위치한 둥팡그룹의 알루미늄 공장은 40만t에 달하는 석탄발전·알루미늄 생산 일체화 산업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4위: 마화텅(馬化騰)
개인자산 | 405억 1000만 위안(약 7조 1600억 원) |
회사 | 텅쉰(騰訊) |
업종 | 인터넷 종합 서비스 |
업계순위 | 정보기술과 문화전파 업계 1위 |
본사위치 | 광둥(廣東) 선전(深圳) |
상장회사 | 텅쉰홀딩스(00700.HK) |
텅쉰은 2011년 1월 인터넷 망을 통한 영상 서비스(OTT) 웨이신(微信)을 선보이며 업계 선구자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현재 웨이신 가입자는 3억 명에 달한다. 마화텅이 1998년 설립한 텅쉰는 현재 중국 최대의 인터넷 포털 서비스 기업으로 2012년 123억 3200만 위안의 순이익을 거뒀다. 즉, 텅쉰은 지난해 하루에 3000만 위안을 벌어들인 셈이다. 특히 인터넷 게임 분야의 수입은 228억 5000만 위안을 돌파하며 중국 국내 인터넷 게임 시장의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5위: 량원건(梁穩根)
개인자산 | 380억 위안(약 6조 7000억 원) |
회사 | 싼이그룹(三一集團) |
업종 | 건축·기중기 등 |
업계순위1 | 기계와 전기설비 업종 1위 |
업계순위2 | 세계 최대의 콘크리트 설비 제조 업체 |
본사위치 | 베이징 |
상장회사 | 싼이중공업(三一重工·600031), 싼이궈지(三一國際·00631.HK) |
경제 성장 둔화·중공업 설비 시장 침체 및 생산 과잉으로 인한 경쟁과열로 산이중공업은 2012년 수익 하락과 대규모 감원 등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같은해 최대 경쟁기업과 극심한 마찰을 겪은 후 본사를 선전에서 베이징으로 옮기고 기업 재정비에 나섰다. 산이중공업은 국내 시장 축소의 난국 타개를 위해 해외 진출의 잰걸음에 나서고 있다. 2002년 첫 해외진출에 나선 이후 2006년 인도·미국·독일·브라질과 인도네시아 등지에 활발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2012년 1월에는 독일의 콘크리트 설비 업체 푸츠마이스터(Putzmeister)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
6위: 쉬자인(許家印)
개인자산 | 351억 5000만 위안(약 6조 원) |
회사 | 헝다디찬(恒大地産) |
업종 | 부동산 개발 |
업계순위 | 부동산 업계 2위 |
본사위치 | 광둥(廣東) 광저우(廣州) |
상장회사 | 헝다디찬(03333.HK) |
1996년 설립된 헝다디찬은 광저우 지역에 52만m2 의 대단지 아파트를 건설, 부동산 업계의 일약 스타가 됐다. 주로 중국의 중소형 도시를 중심으로 세력을 빠르게 확장해 왔다. 2012년에는 중국 정부가 강력한 부동산 규제를 내놓자 막리다매 전략을 펼쳐 923억 2000만 위안의 매출을 올리고, 전년대비 14.8% 성장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7위: 리옌훙(李彦宏)
개인자산 | 349억 위안(약 6조 원) |
회사 | 바이두(百度) |
업종 | 검색엔진 |
업계순위 | 정보기술과 문화전파 업계 2위 |
업계지위 | 전세계 최대의 중국어 검색엔진 |
본사위치 | 베이징 |
상장회사 | 바이두(BIDU.NSDQ) |
세계 최대의 중국어 검색엔진으로 성장한 바이두는 2012년 매출액 223억 600만 위안을 달성하고, 전년 대비 53.8% 성장이라는 놀라운 실적을 거뒀다. 바이두는 뉴욕 증시 상장을 전후로 인터넷 동영상 플랫폼 i치이(愛奇藝) 등을 인수하는 등 새로운 인터넷 환경에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리옌훙은 2012년 클라우드 서비스 바이두윈(百度雲)을 출시하고, 회사의 영업전략을 광고수익과 인터넷 응용분야로 명확히 나눴다. 2013년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심화연구센터 IDL를 설립했고, 인터넷 도서 서비스 분야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8위: 양후이옌(楊惠妍)
개인자산 | 329억 8000만 위안(약 5조 8000억 원) |
회사 | 비구이위안(碧桂園) 홀딩스 |
업종 | 부동산 개발 |
업계 순위 | 부동산 개발업계 3위 |
본사위치 | 광둥 순더(順德) |
상장회사 | 비구이위안(02007.HK) |
부동산 재벌 양궈창(楊國强)의 둘째 딸인 양후이옌은 2005년 비구이위안의 구매부 책임자로 회사에 입문한 후 2006년 등기이사를 거쳐 2012년 비구이위안의 부총재에 올랐다. 비구이위안은 양후이옌의 주요 수입원으로 2012년 418억 9000만 위안의 매출을 올렸다. 순이익은 68억 50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17.9% 증가했다. 비구이위안이 말레이시아에 조성한 리조트는 6월 개장할 예정이다.
9위: 쉬룽마오(許榮茂)
개인자산 | 328억 위안(약 5조 8000억 원) |
회사 | 스마오그룹(世茂集團) |
업종 | 부동산·호텔 |
업계순위 | 부동산 업계 4위 |
본사위치 | 상하이 |
상장회사 | 상아이스마(世茂股份·600823), 스마오부동산(世茂房地産·00813.HK) |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투기 억제정책이 이어지자 스마오그룹은 기존의 고급 부동산 개발에서 중소형도시의 실수요형 주택 시장으로 사업 방향을 전환했다. 또한, 주력 업무 분야를 상업용 부동산, 관광 부동산 및 종합 기능성 부동산의 세 분야로 나눠 수익원 다원화와 위험요소 분산의 효과를 거뒀다. 2012년 스마오그룹은 460억 9700만 위안의 매출을 올렸다.
10위: 장스핑(張士平) 일가
개인자산 | 300억 위안(약 5조 3000억 원) |
회사 | 웨이차오촹예(魏橋創業), 중국훙차오(中國宏橋) |
업종 | 섬유·알루미늄 |
업계 순위 | 종합 순위 2위 |
본사위치 | 산둥(山東) 저우핑(鄒平) |
상장회사 | 웨이차오방즈(魏橋紡織·02698. HK), 중국훙차오(01378. HK) |
장스핑 일가는 2007년 MBO(경영자 자기기업 인수)를 통해 웨이차오촹예를 장악하면서 재산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중국훙차오는 중국의 4대 알루미늄 생산업체로 2012년 248억 500만 위안의 매출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