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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리베이트 혐의 삼일제약 압수수색

기사등록 : 2013-05-0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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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조현미 기자] 정부합동 의약품 리베이트 전담수사반(반장 전형근 중앙지검 형사2부장)은 8일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삼일제약을 압수수색했다.

전담수사반은 이날 오전 9시께 서울 서초구 방배동 삼일제약 본사와 대전지사 2곳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의약품 거래 내역서와 회계장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해 11월 공정거래위원회 고발에 따른 조치다. 공정위 조사 결과 삼일제약은 2008년 1월부터 2009년 10월까지 해열제 ‘부루펜’ 등 34개 자사 의약품 처방을 유도하기 위해 전국 302개 병·의원에 모두 21억원 상당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위는 과징금 1억7600만원을 부과하는 한편 지난 2007년 리베이트 제공 행위로 시정명령을 받았음에도 유사 행위를 계속한 점을 감안해 검찰에 고발했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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