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새누리당이 오는 15일 실시되는 원내대표 경선에서 후보자 기탁금을 없애고 생중계 토론을 진행하기로 했다.
새누리당 선거관리위원장 송광호 의원과 선관위원인 김영우 의원은 9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좋은 인재들이 경선에 임할 수 있도록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후보 기탁금(각각 1000만원, 500만원)을 모두 없앴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아울러 이번 경선에서는 후보 합동 토론회를 열 예정"이라며 "어느 후보가 가장 소식과 철학을 가지고 일할 것인가 분별하기 위함이다"고 말했다.
후보 합동토론회는 원내대표 후보자와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 후보자들이 참석한다. 공통질문은 당내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자율토론 방식이 도입됐다.
김 의원은 "후보 등록은 오는 5월13일 9시부터 17시까지이며 선거운동 기간은 등록 이후 선거일 전날인 14일 자정까지"라면서 "15일 오후 2시부터 생중계로 토론회가 시작되며, 토론이 끝나면 투표가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토론회는 모두발언·상호토론·마무리발언 순서로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