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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인도네시아 6성급호텔 공사수주

기사등록 : 2013-05-1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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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한태희 기자] 워크아웃을 추진중인 쌍용건설이 인도네시아에서 6성급 세인트 레지스 호텔 복합건물 건축사업을 1억200만달러(한화 1121억원)에 수주했다.

이 프로젝트는 20층 규모의 세인트 레지스 호텔과 48층 사무실 건물, 5층 포디엄을 짓는 공사다. 인도네시아 라자왈리그룹과 호주 투자사 등이 공동 발주했다.

이달 착공해 26개월 후 완공된다.

쌍용건설 해외사업 담당 백휘 상무는 "최근 국내 건설업계의 해외 저가 수주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는 상황에서 풍부한 시공실적과 기술력, 발주처와 오랜 시간 이어 온 신뢰를 바탕으로 공사를 수주했다"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의 주요 발주처인 라자왈리 그룹은 쌍용건설이 1991년 준공한 자카르타 그랜드 하얏트 호텔의 발주처 중 하나다. 두 회사 경영진간 20년 이상 신뢰가 지속되고 있다고 쌍용건설은 설명했다.

쌍용건설 해외사업 담당 백휘 상무는 "여러 어려운 상황에서도 회사의 저력과 최고경영자 간 신뢰를 바탕으로 회사가 강점이 있는 지역에서 주력분야인 고급건축을 수주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현재 PQ (사전격적심사)를 통과한 프로젝트만 20조원을 넘을 정도로 해외에서는 상당한 브랜드 가치와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고 설명했다.

쌍용건설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인도, 파키스탄, 이라크 등 8개 나라에서 15개 프로젝트(약 3조원)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세인트 레지스 호텔 조감도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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