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영국이 유럽연합(EU) 탈퇴에 앞서 관계 개선을 비롯해 EU의 개혁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13일(현지시각)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을 방문한 캐머런 영국 총리와의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영국이 EU 회원국으로 남는 것은 세계 무대에서 영국의 영향력과 역할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EU 탈퇴 여부는 영국 국민들에게 달려 있다면서도 중요한 관계를 끝내버리는 것보다 관계 개선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EU 탈퇴를 막으려는 캐머런 영국 총리의 입장을 지지하는 것이다.
캐머런 총리는 EU의 개혁을 위해 회원국들과 협력하는 것은 영국에게 이익이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국 정상은 시리아 야권에 대한 지원 필요성에도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