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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거래량 증가세 뚜렷, 강남권 80% 늘어

기사등록 : 2013-05-1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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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 수도권 신도시 거래가격도 강세

[뉴스핌=이동훈 기자] 4월 전국 주택거래량이 올 들어 처음 증가했다. 특히 서울 강남3구 주택거래량은 지난해보다 80.8% 늘었다.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거래가격도 올랐다. 
 
15일 국토교통부가 내놓은 주택 매매거래 동향 및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4월 한달 간 전국 주택 매매량은 7만9503건으로 전년동월 대비(+17.5%), 전월대비(+19.3%)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전년동기 대비 주택거래량이 늘어난 것은 올들어 처음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이 28.6% 늘었다. 서울은 29.1% 증가했다. 특히 강남3구는 80.8%의 증가율을  보였다.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는 전년동월대비 23.0%, 단독·다가구 주택은 8.7%, 연립·다세대 주택은 5.0% 각각 증가했다.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은 전년동월대비 47.9% 증가했다. 지방 주택거래량 증가세는 9.4%를 기록했다.
 
수도권에선 중형 주택의 거래 증가폭이 컸다. 85~135㎡는 지난해보다 55.2% 늘었다. 60~85㎡도 44.4% 증가했다. 지방에선 40~60㎡(+15.4%), 60~85㎡(+13.6%) 순으로 증가폭이 컸다.

서울 강남권 재건축 예정 단지가 가격 오름세를 주도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 76.79㎡는 7억9250만원에 거래돼 지난달(7억6425만원)보다 3000만원 가까이 올랐다.

수도권 신도시에서도 가격 오름세를 보였다. 경기 성남 분당신도시 구미동 롯데선경 84.79㎡는 5억1300만원에 거래돼 3월 거래분(4억6500만원)보다 약 5000만원 가까이 올랐다. 경기 안양 평촌신도시 초원한양 84.90㎡도 4억원에 거래됐다. 이는 3월 거래분(3억3800만원)보다 6000만원 가량 높은 가격이다.
 
일반단지 및 지방아파트 가격은 보합세를 보였다. 도봉 한신 84.94㎡는 2억5867만원으로 지난달(2억6265만원)보다 400만원 가량 하락했다. 부산 연제구 연산동 연산엘지아파트 84.99㎡도 2억2000만원으로 전달보다 900만원 하락했다.
 
주택 거래량 및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자료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포털(www.onnara.go.kr) 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http://r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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