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의 소비자물가가 크게 하락하면서 안정적인 수준을 보였다. 인플레이션 우려를 벗어내면서 연방준비제도(Fed)도 통화정책을 시행하는 데 한결 부담을 덜었다는 평가다.
16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지난 4월 미국 소비자물가가 전월보다 0.4%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8년 12월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으로 시장 전문가들은 0.2% 증가를 예상한 바 있다.
이같은 물가 하락은 휘발유 가격이 8.1% 내린 영향이 컸다. 의료서비스 물가도 0.6% 하락했다.
이에 따라 1년간 소비자 물가 상승은 1.1% 수준에 그쳐 연준의 정책목표치인 2.0%를 크게 하회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