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의 존 윌리엄스 총재는 고용시장이 개선세를 유지할 경우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르면 올해 여름부터 양적완화 프로그램의 규모를 축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16일(현지시간) 포틀랜드 비즈니스저널에서 주최한 오찬에서 윌리엄스 총재는 "고용시장에서 상당 수준의 개선이 이뤄진다면 연준은 자산매입 프로그램의 규모를 축소할 수 있고 빠르면 이번 여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만일 우리의 바람대로 진행된다면 올해 말 즈음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종료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또 윌리엄스 총재는 자산매입 프로그램이 경제 상황에 따라 조절돼야 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