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야후의 마리사 메이어 최고경영자(CEO)는 텀블러가 야후의 성장세를 강화하는 전략의 일부가 될 것이라며 이로 인한 효과가 내년부터는 나타나기 시작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21일(현지시간) 메이어 CEO는 CNBC에 출연해 "텀블러는 야후에 핵심적인 새로운 에너지를 많이 제공할 것"이라며 "우리가 더 빨리 움직이고 빠른 속도로 바로 느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텀블러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으며 "우리는 텀블러가 매우 좋은 만큼 그들은 망치길 원하지 않는다"고 말해 인수 이후에도 독립적인 상태로 유지할 것임을 강조했다.
야후는 11억 달러에 텀블러를 인수, 소셜웹을 통해 젊은층에 대한 전략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메이어는 "우리는 성장 기회를 사들였다"며 "우리의 목표는 시장과 함께, 나아가 시장보다 빠르게 성장하는 것이라는 점이 매우 명확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동반 출연한 텀블러의 데이비드 카프 CEO도 "이것은 장기적인 면에서 믿을 수 없을 정도의 기회"라면서 "메이어가 무엇을 기대하는지에 대해 알 수 없지만 나의 열정과 관심을 쏟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