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방준비제도(Fed)가 현재 시행하고 있는 양적완화 정책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1일(현지시간)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경제 콘퍼런스에서 불라드 총재는 이같이 밝히며 성장률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지표들에 따라 자산매입을 조절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양적완화가 현 상황에서는 가장 좋은 정책 옵션으로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불라드 총재는 연준 안팎에서 중앙은행이 아무 일도 하지 않는 것이 낫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 이는 일본과 같이 완만한 디플레이션 상황에 빠질 위험이 있다고 반박했다.
또 그는 유럽의 지도자들이 양적완화 프로그램이 추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 이에 대해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도 했다. 그는 이 경우 유럽전반의 국채 시장이 없는 만큼 국내총생산 가중 방식이 유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