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기석 기자] 오는 5월말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시장개방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농어업 분야에 대한 지원대책의 추진 결과가 국회에 제출된다.
22일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후 4시부터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6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현오석 부총리는 “FTA에 따른 보완대책으로 농업분야 80개, 수산분야 16개 등 모두 96개의 재정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며 “이같은 농어업분야 FTA보완대책에 대한 성과분석 결과를 5월말 국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 부총리는 “농업업분야 FTA보완대책은 대체로 농어업 경영환경을 개선하는 등 취약한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본다”며 “5월말 국회에 제출해 FTA 보완대책의 성과에 대한 논의르리 확대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현 부총리는 “농업업 분야 FTA 보완대책에 대한 성과분석 결과를 토대로 FTA에 따른 국내 보완대책을 수립하고 집행하는 과정에서 피해 분야에 대한 지원이 더욱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제관계장관회의는 매주 수요일 오전 8시에 정례적으로 개최되지만 이날은 오전에 국립현충원에서 남덕우 전 국무총리의 영결식이 있어 오후 4시로 연기됐다.
[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